[날씨] '대설' 북극한파, 낮에도 영하권...서해안 많은 눈 / YTN

2018-12-06 4

절기 대설인 오늘은 눈과 함께 북극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밤사이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한파주의보 속에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

현재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15.8도, 파주 영하 8.5도, 서울 영하 7.5도까지 내려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영하 4도로 어제보다 10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도 내리겠습니다.

오늘부터 주말까지 전북 서해안에는 10c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 서해안에 최고 7cm, 충남과 전남 내륙에도 1~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이렇게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밀려올 때마다 서해 상에서는 눈구름이 발달하는데요, 오늘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올겨울 폭설에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해 상의 습기를 잔뜩 머금은 눈은 습설입니다.

1 세제곱미터 넓이에 눈이 1미터로 쌓일 경우 건설 등 일반적인 눈은 무게가 150 킬로그램 정도지만, 습설은 2배에 달하는 300 킬로그램이나 나갑니다.

만일 폭 10m, 길이 20m인 비닐하우스에 50㎝의 두께의 눈이 쌓이면 최대 30톤의 엄청난 하중이 걸립니다.

비닐하우스 위에 15t 대형 트럭 2대가 올라가 있는 셈인데요, 비닐하우스뿐 아니라 철제 구조물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이번 겨울, 어떻게 하면 폭설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요?

먼저 비닐하우스나 축사의 경우 눈이 쌓이기 전에 자주 쓸어야 하고요, 또 내부에 난방 장치를 가동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 준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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